Thursday, November 21st, 2024

홍콩 ELS 손실 증가로 금융당국 ‘ELS 대응 TF’ 구성

최근 홍콩 증시의 급락으로 홍콩 ELS 상품 중 약 6조원 이상의 규모가 원금을 되찾을 수 없는 손실 구간에 도달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ELS에 대한 합동 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관련 상황을 검토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H지수 기반 파생 결합증권, 즉 H지수 기반 ELS의 최근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는 은행 및 발행 증권사를 통해 개인 투자자 등에게 판매된 것으로, 이 중 은행에서의 판매 비중이 상당히 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문제가 되는 상품은 주로 2021년 초에 H지수가 고점을 찍은 이후 발행된 ELS인데, 이러한 발행물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투자자 손실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4분기부터 H지수가 급락한 뒤에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지 않도록 판매사들에게 지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요 판매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투자자 손실 발생 시 소비자 보호 및 금융회사에 대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도 모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