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21st, 2024

미국 금값, 6개월 만에 최고치 돌파…사상적 경신 기대

미국의 금값이 온스당 2010달러를 넘어서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금값은 201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2012달러로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반년 만에 나온 최고치입니다. 이와 더불어 금 선물도 온스당 2012.4달러에 거래되며 0.5%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통신은 달러의 약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 기조 중단에 따른 기대감이 금값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25%에 이르며, 기간을 늘리면 53.6%로까지 높아집니다. 미국의 주요 리서치 업체들은 금값이 계속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은 지금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은 기술적 분석을 토대로 금값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날 달러지수는 0.16% 하락한 103.2078을 기록했습니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도 이달 들어서는 보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29일 발표되는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와 30일 나오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로 집중되고 있습니다.